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최초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토스와 같은 대형 간편결제사업자와 제휴를 맺게 됐다”면서 “CJ몰, 여기어때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SBI저축은행 계좌를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5월 기준 자사 간편결제 이용 건수가 약 2만건에 이를 것으로 집계했다. 이용금액은 200억원 수준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연 1.7%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다뱅크 파킹통장’ 인기와 맞물려 이용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SBI저축은행은 전했다.
사이다뱅크는 지난해 6월 출시 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하고 있다. 유현국 SBI저축은행 마케팅총괄담당 상무는 “이제 은행은 지급결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종사업자를 상호 연결해 주는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지급, 결제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핀테크기업 등과의 제휴서비스를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다뱅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