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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조용준 "국내 증시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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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섭 기자I 2018.09.27 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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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예상 부합…"美 금리·달러 텐트럼 전이소지 최소화"
연내 코스피 예상범위 2300~2550…"달러 강세압력 완화"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번 금리인상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달러 강세 압력이 완화되면서 연내 코스피지수가 2550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27일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지난 FOMC 성명서와 유사하게 고용, 소비와 투자 등의 영역에 있어 미국 경제활동은 여전히 강한 상태인 것으로 진단했다”며 “이번 FOMC에서 주목할 점은 연준이 그간 사용해왔던 `고용과 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한다`는 문구를 이번에서 삭제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센터장은 “완화적 통화정책이라는 문구를 제외할 경우 시장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시작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급등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과 점도표 조정이 없었다는 점은 미국 금리와 달러의 `텐트럼(발작)`으로 전이될 소지를 최소화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연준의 금리인상은 기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조 센터장은 “다만 글로벌 경기 환경은 신흥국에 비해 선진국에 유리하게 조성돼 있다”며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 미국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연내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는 2300에서 2550으로 제시했다. 강달러 압력 완화, 양호한 국내 증시 펀더멘털(기초체력) 등이 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센터장은 “미국 경기 모멘텀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인 씨티그룹 경제서프라이즈 지수(Citi Economic Surprise Index)가 지난 7월 마이너스(-) 전환 이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심화될 수 있으며, 미중 통상마찰 등을 감안하면 4분기 강달러 구도의 추세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조 센터장은 “현재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예상치는 21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이후 확연히 달라진 이익 가시성과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한국 증시의 상대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점이자 통계적 하방 임계구간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외국인의 현선물 수급이 개선되고 있으며,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가 기관 프로그램의 수급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배당주가 강세를 보이는 9~10월 계절성과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기업은행(024110) 코웨이(021240) LG유플러스(032640)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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