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을 이끄는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 사장은 최근 복수의 매체와 인터뷰를 “캐딜락이 새로운 레이스카를 선보이며 ‘DPi(Daytona Prototype International, P) 클래스 챔피언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캐딜락은 측은 프로토타입 레이스의 복귀를 공식 발표하며 2017년 1월 28일과 29일 플로리다 데이토나 해변에 자리한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Daytona International Speedway)’에서 24시간 내구 레이스로 치러지는 2017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2017 IMSA WeatherTech SprotsCar Champioinship)의 프로토타입 클래스(P)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캐딜락 DPi-V.R은 내년 시즌 액션 익스프레이스 레이싱(Action Express Racing)과 웨인 테일러 레이싱(Wayne Taylor Racing)을 통해 레이스 무대에 출전할 계획이다. 액션 익스프레스 레이싱은 지난해 프로토타입 클래스의 우승을 차지한 팀이며 웨인 테일러 레이싱은 GM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팀이다.
캐딜락은 DPi-V.R를 북미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시켜 캐딜락 브랜드의 이미지 개선과 ATS-V 및 CTS-V 등이 포진되어 있는 ‘고성능 디비전’ V-시리즈의 브랜드 및 경쟁력을 강화하여 고성능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캐딜락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 확장에 대해 대회를 운영하는 IMSA는 환영의 의사를 표현했다. IMSA를 이끄는 스콧 애서튼(Scott Atherton)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브랜드 중 하나인 캐딜락이 DPi 출전을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라며 “IMSA가 DPi를 추진하며 바랬던 것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