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4일 오후 7시 14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낙산사 해수관음상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 소나무와 잡목 등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진압대 29명을 투입하고 경찰과 군청·인근 군부대에서도 인력을 동원, 산불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8시 1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불은 낙산사 경내와 직선거리로 1㎞ 정도 떨어진 야산 자락에서 발생해 30여 분만에 해수관음상 뒤편으로 번졌다.
야간이라 진화헬기를 투입할 수 없었고 날씨마저 건조하고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히 서풍을 탄 불길이 사찰 방향을 피해 해안 쪽으로 진행하는 상황에서 불길을 잡아 큰 피해를 막았다.
한편 낙산사에서는 2005년 4월 대형 화재가 발생해 상당수 건축물이 소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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