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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조원 규모의 빅딜에 나스닥 시장에서 도어대시는 재무 부담 우려가 확산되며 7.44% 급락했다.
도어대시는 딜리버루를 인수하면 전세계 40개국에서 월간 5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딜리버루는 영국과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카타르,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지에서 배달 사업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을 중심으로 한 도어대시와 사업 지역이 크게 겹치지 않아 규제 기관과의 마찰 없이 인수가 성사될 것으로 도어대시는 기대하고 있다.
도어대시는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배달업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국 메이투안과 우버 이츠에 이어 3위에 그친다. 도어대시는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딜리버루를 인수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기준 도어대시와 딜리버루의 주문액을 합산하면 900억 달러(약 124조7700억원)에 이른다.
도어대시는 식료품 및 레스토랑 배달 주문량과 평균 주문 금액 모두 꾸준히 증가세라고 밝혔다. 1분기 도어대시를 통한 주문액은 231억달러(약 32조원)로 시장예상치인 229억달러(약 31조7000억원)를 상회했다. 1분기 매출액은 30억3000만달러(약 4조2000억원)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지만 순이익은 1억9300만달러(약 2700억원)로 시장 예상치인 1억6900만달러(약 230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딜리버루는 2021년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50% 이상 하락했다. 당시 76억파운드(약 14조원)을 기록했던 딜리버루의 기업가치도 반토막났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기업이 딜리버루를 인수하면서 런던 증시와 영국 정보기술(IT) 산업에 타격을 입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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