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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사장은 “예금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예금보험기금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또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도록 유인부합적 관리수단을 강화함으로써 금융위기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이배 금융회사정리분과 위원장(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은 금융안정을 위한 정리제도의 변화 방향에 대해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국내 정리제도도 개선될 필요성이 있다”며 “금융시장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법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정유신 금융산업분과 위원장(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은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우려, 디지털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뱅크런 등 금융환경의 변화로 인해 앞으로는 기존에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위기가 초래될 우려가 있다”며 “금융회사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업권별 특성을 고려하고, 미래 위험 요인 등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예보는 이날 회의 결과와 향후 예금보험정책의 마련·개선 과정에서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정책 자문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문위 전체회의(연 1회 이상) 및 분과회의(연 2회 이상) 개최를 활성화하고, 예보 및 자문위원간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