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이사회는 클라리스 터너(Clarice Turner)를 차기 회장 겸 CEO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소비재, 식품 서비스, 와인 및 주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터너는 최근까지 나파 밸리의 상징적인 와이너리인 조셉 펠프스 빈야드의 사장을 역임한 후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에 합류했다. 터너는 부딘베이커리, 스타벅스, 얌브랜즈(YUM!), 파파머피, 펩시코에서 CEO 및 고위 임원직을 역임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의장인 알렉시 로드리게스는 "클라리스 터너의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합류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사회는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매우 신중하게 추진했으며 식품 서비스 분야의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으며 리더십을 발휘해 온 클라리스가 신임 회장 겸 CEO 적임자로 아몬드 업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했다.
신임 회장 겸 CEO인 클라리스 터너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를 이끌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캘리포니아의 유산, 대대로 내려오는 농업의 뿌리, 그리고 다년간의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1950년에 설립된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강력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이사회를 비롯한 협회 직원, 아몬드 농가 및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국 요리 협회, 델리카토 패밀리 와인, 미국 레스토랑 협회, 워싱턴 주립대 경영 대학원,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램 경영 대학원 등 기업 및 비영리 단체의 이사회에서 활동한 경력을 보유한 그녀는 중국 푸단대에서 국제 비즈니스를 전공했으며 무역, 비즈니스 및 문화 부문에서 각 국가의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