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이 최대 7회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제기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과민한 반응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코스닥도 외국인 자금 유출로 3%대 하락했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각각 3275억원, 15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로써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코스닥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이날 364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98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와 통신장비가 5% 넘게 하락했다. 이오 종이목재와 출판매체복제 △IT부품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비금속 △유통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4%대 하락했고 섬유의류와 제약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이 3%대 하락률을 보였다. 금속과 의료정밀기기 △화학 △일반전기전자 △금융 등은 2%대, 기타제조와 운송은 1%대 각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엘앤에프(066970)가 11% 넘게 빠졌고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등이 6%대 하락했다. 이어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112040) △LX세미콘(108320)이 5%대, HLB(028300)가 4%대 내렸고 에코프로비엠(247540)과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하락하며 선방했다.
종목별로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클래시스(214150)가 5%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1억5871만주, 거래대금은 8조9128억원으로 집계됐고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5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128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은 32개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