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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2시14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의 참여인원이 20만 692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게시된 지 나흘 만에 20만을 넘어섰다.
이번 청원은 지난 5일 발생한 강원 지역 일대 산불의 진화 과정에서 전국의 소방관들이 목숨을 걸고 산불을 진화하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더욱 힘을 받았다.
청원인은 지난달 31일 본보의 ‘“국가가 지켜주겠다”더니 입법엔 하세월…말 뿐인 소방관 국가직화’ 기사를 인용한 청원글을 통해 “소방을 지방직으로 두면 각 지방에서 각자의 세금으로 소방 인력충원과 장비마련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지역 크기가 큰데도 인구는 더 적고 도시가 아니라 소득이 적은 인구만 모여있는 곳은 지역 예산 자체가 적어서 소방쪽에 줄 수 있는 돈이 더 적다”며 지방직으로 채용되는 현재 소방인력 구조의 문제를 지적했다.
청원인은 “더 적은 예산으로 더 큰 지역의 재난과 안전에 신경써야하는데 장비 차이는 물론이거니와 인력도 더 적어서 힘들다. 꼭 국가직으로 전환해서 소방공무원 분들께 더 나은 복지나 또 많은 지역의 재난과 안전에 신경써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청원을 등록한 이유를 설명했다.
청원글이 정부가 나서서 답변해야 하는 기준인 20만명을 넘어서면서 4월 관련법 통과에는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국민들의 관심이 국가직 전환 법의 국회통과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