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투자를 통해 서울의 경제, 사회발전에 기여해 온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을 표창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김진철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서울시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 위원(21명)과 외국인투자기업 CEO, 각 국 상공회의소 회장, 주한 외교사절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첫 번째 진행된 이번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의 날은 총 3개 부문에 대한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투자유치 부문에는 1년간 1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190여억원을 투자해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문화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레뱅코리아가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은 5년간 약 10억원의 증액투자는 물론 약 6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청년층과 여성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장 표창 외 2016년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에는 각 외국인 투자기업 참석자와 다양한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자연스러운 환담을 가질 수 있는 네트워킹 리셉션이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리셉션에서는 서울의 투자환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활발한 투자를 통해 서울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해온 외국인투자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환경,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 진행 전 제47차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를 실시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열린 FIAC는 서울의 투자환경 등 외국기업이 해외 투자시 고려하는 중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최근 3년간 투자변화에 대해서는 ‘증가’ 및 ‘유지’가 94.2%로 투자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3년간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9.4%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의 5.7%를 크게 앞섰다.
설문조사는 서울에 소재한 외국인 투자기업 임원 등을 대상으로 총106개사 응답한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서울시는 동 자료를 서울의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