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003년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은 10월 7일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고, 2006년 11월 16일에는 대통령 비서실 및 경호실에 대한 국정감사에 전해철 민정수석이 증인으로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서비스산업발전법의 시초가 참여정부라고 발언하는 등 자기들이 필요할 때는 전례로 써먹다가 이번에는 반대로 참여정부 때 있었던 전례도 없었다고 하고 있다”면서 “청와대는 과거에 있었던 사실도 취사선택하는가”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전례가 없는 것은 민정수석의 국감 출석이 아니라, 검찰조사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병우 수석의 파렴치함”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