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진해운(117930)은 2일 최은영, 김영민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최은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김영민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데 따른 결과”라며 “새로운 대표이사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되면 각자대표 체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영민 사장은 사측에 계속되는 실적 부진과 영구채 발행 지체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후임으로는 석태수 ㈜한진 대표가 내정됐다. 석 대표는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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