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빈 밸류파인더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2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크로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52억원, 영업이익은 48.2%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35.5%로,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이익 성장세가 나타났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광고 사업이다. 게임 업종과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대형 캠페인 수주가 확대되면서 3분기 광고 취급고는 1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광고 매출액도 134억원으로 20.3% 늘었다.
전 연구원은 “게임 업종·공공기관 등 대형 캠페인 수주에 힘입어 광고 취급고가 1740억원, 광고 매출 13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사업의 외형 성장과 함께 비용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전사적인 인공지능 전환(AX) 추진과 사업 직접비 관리 등을 통해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 매출 증가분이 영업이익 확대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인크로스는 2007년 설립돼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SK 계열 통합 마케팅 기업이다. 디지털 광고와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광고 84.6%, 커머스 15.4%다.
최근에는 기존 광고·커머스 사업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는 7000개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입점한 AI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다.
인크로스는 지난 9월 말 유료 구독 서비스인 ‘스텔라이즈 위드’를 출시했다. 크리에이터 평판 분석과 맞춤형 콘텐츠 시나리오 생성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광고 대행·운영 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에 구독형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연구원은 “광고·커머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AI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라며 “대행·운영 수수료 중심 수익모델에 구독형 매출이 더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I 솔루션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멀티 AI 에이전트 ‘아이노바(iNova)’와 캠페인 운영 자동화 솔루션 ‘아이플로우(i-flow)’, AI 리스크 센싱 플랫폼 등을 통해 광고 업무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솔루션 라인업을 늘리며 본격적인 AI 마케팅 기업으로 전환 중”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도 기대된다. 광고업계는 통상 연말에 기업들의 마케팅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만큼 4분기가 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인크로스 역시 3분기에 확인된 광고 부문 성장세와 비용 통제 기조가 이어질 경우 연간 이익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커머스 사업도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SK텔레콤의 ‘T Day’ 등 연말 대형 프로모션을 비롯해 신규 운영대행 및 광고상품 확대를 통해 거래액 증가를 모색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매년 4분기는 연중 광고비가 집중되는 최성수기로, 3분기에 확인된 광고 부문 성장과 비용 통제 기조가 이어질 경우 연간 이익 개선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는 평가다. 밸류파인더는 인크로스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주요 광고대행사의 평균 PER인 6~8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인크로스의 매출액은 505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3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사업의 성장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연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높아질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예상 실적 기준 PER 4.0배, PBR 0.4배 수준으로 국내 주요 광고 대행사 평균에도 못 미치는 극단적인 저평가 국면에 머무르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




![113% 올랐었는데…15만원→5만원대 된 풍산, 매수해도 될까 [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1/PS26110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