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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CIS케미칼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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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5.13 08:50:44

LFP·NCM 순환경제 구축
전처리~재투입 체계 마련
재활용 원료 공급망 강화

(왼쪽부터) 강형길 CIS케미칼 상무, 주재현 엘앤에프 상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엘앤에프)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엘앤에프가 CIS케미칼과 손잡고 리튬인산철(LFP)·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리사이클링 협력에 나선다. 폐배터리 전처리부터 핵심 원료 회수, 양극재 재투입까지 이어지는 국내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해 원재료 공급망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7일 전남 광양 CIS케미칼 광양공장에서 LFP·NCM 리사이클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재현 엘앤에프 신사업개발센터장 상무와 김영만 CIS케미칼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극재 생산부터 배터리 회수, 원료 재투입까지 전 주기를 연결하는 ‘국내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양사는 △재활용 원료 공동 확보 △전주기 기술 협력 △재활용 최종재 공급 및 품질·적용성 검증 △클로즈드 루프 기반 사업화 및 ESG 공동 추진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CIS케미칼은 독자 개발 공정을 기반으로 98% 이상의 원료 회수율을 구현한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후처리 기술을 자원순환 밸류체인에 직접 연결해 중국산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LFP·NCM 전 제품군에 걸친 재활용 원료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팩·모듈·셀·스크랩·블랙매스(BM) 등 LFP·NCM 기반 재활용 원료를 대상으로 국내외 공급망 정보와 품질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소싱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엘앤에프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JHC)이 폐배터리 전처리를 통해 블랙매스를 공급하고, CIS케미칼이 후처리를 거쳐 핵심 원료를 회수한 뒤 이를 다시 엘앤에프 양극재 생산에 활용하는 구조를 구축한다.

전처리→후처리→재투입으로 이어지는 국내 순환경제 체계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혼합수산화물(MHP), 탄산리튬, 인산철 등 주요 재활용 소재에 대해서도 양극재 제조 공정 적용이 가능한 품질 기준을 공동 수립한다. 각사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고도화와 사업화 기회 발굴, ESG 및 정책 협력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주재현 엘앤에프 신사업개발센터장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극재 생산부터 회수·재투입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국내 순환 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국내 중심의 순환 공급망을 고도화함으로써 원재료 조달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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