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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베트남서 인프라 협력 확대…도시철도·신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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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6.04.24 10:14:34

호치민 도시철도 차량 4800억원 계약 체결
신도시·철도·금융까지 전방위 협력 강화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베트남과 도시·교통 인프라 협력을 확대하며 철도, 신도시, 금융을 아우르는 사업 기반 구축에 나섰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각)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만나 ‘K-신도시 수출 1호 사업’인 박닌성 동남 신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공식 수행 중인 김윤덕 장관이 베트남과 도시·교통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고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 및 인프라 개발사업 발굴·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만나 ‘K-신도시 수출 1호 사업’인 박닌성 동남 신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베트남 지방정부가 협력해 신도시 개발 등 분야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고속철도의 기획·건설·운영·유지보수·철도차량 등 전 단계 기술력을 소개하고 북남고속철도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열린 ‘한-베 상생 발전 협력 포럼’에서는 교통·도시개발 등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전략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정책 역량과 기술력이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과 결합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어 22일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복합단지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스타레이크 시티는 2006년부터 추진된 한-베 협력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주거·상업·오피스·교육·행정 기능을 포함한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국내 기업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에 준공한 복합단지는 오피스·호텔·상업시설로 구성된 35층 시설로 약 4억달러 규모로 조성했다.

김 장관은 “스타레이크 시티가 하노이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양국 협력의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3일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호치민시 2호선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과 함께 인프라 금융 협력 MOU도 체결됐다.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은 총 162칸, 4800억원 규모로 베트남 철도 차량 분야 첫 진출 사례다.

국토부는 이를 계기로 향후 고속철도 등 대형 철도 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협력해 유망 프로젝트 발굴과 금융 지원 연계를 추진하고, 하나은행과 함께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

김 장관은 “베트남과 도시 분야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철도 등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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