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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NEP 인증으로 아콘텍은 공공 조달 부문의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 기술·제품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관련 제품 조달 때 20% 이상 구매 의무가 있다. 정책금융 지원 기업 선정 때도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지원 혜택이 큰 만큼 기업이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기술 관련 인증 중 가장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아콘텍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조달청 조달 우수 제품 인증서를 받은 데 이어, 역시 업계 최초로 NEP 인증을 받았다.
아크차단기는 전기화재 사고의 주원인인 전기 불꽃, 즉 아크(arc)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 화재 예방 장비다. 누전·과부하만 막아주는 누전차단기 대비 전기화재 예방 효과가 뛰어나 대기업이나 관공서, 기관, 지자체, 전통시장 등지의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
아콘텍은 NEP 인증을 계기로 협력사를 모집해 공공을 비롯한 전 부문으로의 제품 보급 확대에 나선다. 라웅재 아콘텍 대표는 “아크차단기 국내 최초 개발사인 아콘텍이 최우수 기술을 갖고 있음을 정부로부터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며 “협력사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전기환경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