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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위원장은 “늘상 선거때면 등장하는 안정론과 견제론은 허울뿐인 정치프레임”이라며 “안정론은 정권안정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것이어야 하고, 진정한 견제론은 거대양당의 짬짜미를 막을 수 있는 다당제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의당은 일하는 사람들을 우선하는 노동의 가치를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정치와 행정을 만들어 내고, 코로나 이후 모두가 함께 사는 민생회복을 주도하겠다”며 “사람, 경제, 교육, 의료, 문화등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는 불균형을 깨겠다”고 호소했다.
배진교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경남지사에 출마한 여 위원장의 강점을 설명했다. 배 위원장은 “지방선거는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그 지역을 가장 잘 알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시행할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기득권 양당이 매표용으로 졸속으로 추진했던 가덕도 신공항에 우리 여영국 후보만이 유일하게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평택항 산재 사망 노동자 고 이선호 님의 아버지 이재훈 님의 손을 마지막까지 잡고 노동자들의 생명을 경외시하는 기득권 양당 정치를 비판한 것도 여영국 뿐”이라고 호소했다.
이은주 공동선새위원장 역시 “신문, 방송 어디를 찾아봐도 정작 지방이 보이지 않는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방을 살리는 정책과 실천을 축적해 온 풀뿌리 후보들에게는 재앙 같은 선거이자, 적대적 진영 대결 정치를 추구해온 사람들에게는 활로를 열어줄 선거가 되고 있다”며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를 양극화시키는 분열 정치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최근 성비위 사건을 의식한 듯 “정의당은 가끔 실수도 한다. 정의당은 완벽한 정당은 아니고, 또 우리만 옳다고 주장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정의당의 진심 하나만큼은 시민 여러분께서 인정하실 것이라 믿는다. 정치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 차별받는 이들을 대표하는 한 길을 걸어온 정당이자 후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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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4년동안 인천의 살림살이를 맡아야 할 시장 선거가 중앙 대결 정치의 대리전이 되는 것은 아닌가”라고 우려의 뜻을 전하면서 “이정미가 균형을 잘 잡겠다. 중심을 잘 잡고 인천시정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비전 경쟁으로 인천시장 선거를 이끌어 보겠다”고 했다.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와 돌봄특별도시 인천, 녹색발전 도시 인천 등 공약을 내세운 히 후보는 “인천은 변화하는 도시다. 과거 시장도, 현재 시장도 아닌 미래로 달려가는 시장이 필요하다. 저 이정미, 미래 시장이 되겠다”며 “인천이 키워주신 이정미, 기댈 곳은 오직 인천의 민심 하나다. 이정미의 손을 잡아달라. 여러분과 함께 달라진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