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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였다. 신규 일자리 규모는 시장 예상을 다소 밑돌았지만,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은 더 가팔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43만1000개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9만개)를 다소 밑돌았다.
다만 실업률은 전월 3.8%에서 3.6%로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에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에 육박했다. 또 경제활동참가율은 62.4%로 소폭 상승했다. 이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시모나 모쿠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매우 건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보다 5.6% 각각 올랐다.
이는 연준의 공격 긴축 모드를 더 부채질 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시장이 활황을 띠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졌기 때문이다. 월가는 연준이 5월 정례회의 때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