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부가 의정부교도소 주변 교정시설 부지에 법조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각종 교통여건 개선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8일 의정부 고산동 소재 41만3000㎡ 규모의 국유지에 민간투자금 5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4000억원을 투입, 법조타운과 혁신성장공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등으로 위탁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곳은 의정부교도소 옆 교정시설 부지로 정부는 여기에 의정부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을 신축 이전하고 청년 벤처와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을 포함해 4600호의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이 오는 20일 열리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되면 의정부시가 고산동을 거점으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시가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하는 8호선 연장사업에 가장 큰 반사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8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암사를 출발해 남양주 별내까지 연결하는 12.8㎞ 구간에 대해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시는 별내에서 고산동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8호선 연장을 추진, 의정부와 고양을 연결하는 교외선과 함께 경기북부지역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고산동에 위치한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를 역으로 전환하는 안을 검토하는 용역의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의 1만세대에 달하는 고산택지개발지구에 더해 이번에 발표한 4600세대의 공동주택과 법조타운은 물론 창업기업 등 업무시설의 출퇴근 인구를 감안해서라도 8호선 의정부 연장과 경전철 역 신설의 필요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835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착공을 코 앞에 둔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에도
의정부시 관계자는 “현재 시 자체적으로 철도를 포함한 교통 관련 용역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고산동에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사업성에도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경기북부 순환철도망 구축은 의정부시가 북부 중심도시로서 역할은 물론 시민들의 교통 편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