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의 생활안전을 위해 전국 12개 시·도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1046명을 대상으로, 화재 등 재난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화재보험협회에 요청하여 마련되었으며,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생활관리사의 능력향상을 위해 무료로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의 독거노인은 2015년 말 기준 138만명에서 2035년에는 343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2015년에만 386명이 고독사한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인 관심이 보다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홀로 사는 노인들에 대한 현황조사, 주기적 방문, 안전 및 안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독거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독거노인들의 생활안전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 대한 안전교육을 매년 실시하여 올해까지 87회에 걸쳐 7733명을 교육한 바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