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신세계그룹이 보유중인 삼성생명 지분 600만주를 매각한다. 14일 종가 기준 7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004170)백화점과 이마트(139480)가 보유중인 삼성생명 지분 300만주씩 총 600만주를 시간외 주식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보유한 738만주의 삼성생명 주식 중 300만주를 매각한다. 블록딜이 성사되면 삼성생명 보유 지분율은 3.7%에서 2.2%로 줄어든다.
이마트는 보유한 1467만주중 300만주를 내다 판다. 매각이 완료되면 이마트의 지분율은 7.4%에서 5.9%로 줄어든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삼성생명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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