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LINC 사업단은 지난 15일 오후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직장인, 교수,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3D 프린터와 함께하는 메이커 포럼-유쾌한 창작’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3D 프린터로 만든 창작품을 전시하고 3D 프린팅 활성화에 대한 의견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발표 세션에서 김장호(오플크리에이터즈 엔지니어)씨는 직접 설계한 프라모델 플랫폼 ‘3DPPMP’를 선보였다. 오진욱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교수는 ‘장난감을 내 손으로, 토이 메이커 프로젝트’라는 발표를 통해 토이 로봇을 직접 제작한 과정을 소개했다.
이 밖에 손규보(쓰리딜라이트 재직)씨는 패션 3D 프린팅의 세계에 대해, 3D 프린팅 서비스 업체 ‘만드로’의 이상호 대표는 국내의 창작자 운동과 주변 환경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홍정모 동국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한국 3D 프린터 업계 활성화를 위해 자동 3D 모델링 웹 서비스를 공개하고, 사업화 컨소시엄을 공개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장에는 3D 프린터로 만든 각종 장난감부터, ‘DIY 로봇’, 주문형 램프, 영화 ‘아이언맨’을 모사한 장난감 수트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은 포럼 개최를 두 달에 한 번으로 정례화해 서로 3D 프린팅 관련 창작 정보를 공유하고 관심 있는 이들의 창작 지원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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