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프레데릭 아르노 로로피아나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동선(오른쪽)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프레데릭 아르노(왼쪽) 로로피아나 최고경영자(CEO)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미지=독자제공)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과 프레데릭 CEO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로로피아나와 협업해 선보인 크리스마스트리와 최근 리뉴얼한 로로피아나 매장을 둘러봤다. 이후 인근 벤슨 매장으로 이동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환담을 나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두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게시됐다.
프레데릭 CEO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지난해 6월부터 LVMH 계열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로로피아나를 이끌고 있다.
이번 만남은 새 지주사 설립과 인적분할을 통해 독립 경영에 나선 김 사장이 글로벌 명품업계 주요 인사와 직접 교류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사실상 독립경영에 나선 김 사장의 강한 현장 경영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한화그룹과 LVMH그룹 간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이 함께 찾은 벤슨은 한화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브랜드다. 최근에는 가맹사업에도 나서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프레데릭 아르노 CEO와 김동선 사장이 명품관과 협업한 로로피아나 크리스마스 장식과 최근 리뉴얼한 매장을 함께 둘러봤다”며 “벤슨 매장도 방문해 아이스크림을 시식하며 다양한 현안을 나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