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신위는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판교아지트에서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협약 계열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준법·신뢰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준법시스템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한 컴플라이언스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기업의 책임경영과 거버넌스 구축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마경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인공지능기본법 시행에 따른 주요 쟁점과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AI 활용 과정에서의 윤리 기준과 내부 통제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소영 준신위 위원장은 “두 번째 준법시스템 평가를 통해 지난해보다 개선된 준법경영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시대에 요구되는 기술 윤리와 책임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카카오 그룹의 신뢰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가 준법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노사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내일(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부분 파업을 예고했다. 카카오 창사 이후 첫 파업으로, 노조는 고용 안정 보장과 구조조정 중단, 경영진 중심 보상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가 대내적으로는 준법·신뢰경영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노사 관계 안정화와 조직 신뢰 회복이 향후 경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