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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김씨 일당은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캄보디아 망고단지 안에 사무실을 두고 실제 주가지표와 연동된 허위사이트(HTS)를 개설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로 피해자들을 모집했고, 유명 자산운용사를 사칭하면서 “운용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매일 5~20%의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총 62명으로부터 약 84억원을 건네받았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사회초년생이거나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50~60대 남녀였다. 피해액은 1명당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4억원대에 달했다.
붙잡힌 일당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총책과 팀장, 모집책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했으며 추적을 피하고자 타인의 계좌와 계정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 대부분은 학교 동창이거나 고향 친구 등 지인들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불법임을 알면서도 범행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범죄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피의자들을 차례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났지만 해외에 체류해 아직 붙잡히지 않은 피의자 7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또 일당 중 일부는 마약 투약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조직적 사기 범행 관련자는 끝까지 추적하고 검거할 것”이라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