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사중주 아레테 콰르텟, 밴프 콩쿠르 2위…한국팀 첫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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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5.09.01 15:11:44

4라운드 경쟁 끝에 파이널리스트 올라
11월 첫 정식 음반 발매 예정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8월 31일(현지시각) 캐나다 밴프 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밴프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Banff International String Quartet Competition, BISQC)에서 한국 현악사중주단 최초로 본선 진출 및 2위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1일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아레테 콰르텟은 이번 수상으로 상금 1만2000 캐나다 달러(CAD, 한화 약 1216만원 상당)와 밴프 센터에서 레지던시로 멘토십과 코칭 기회를 얻는다. 아레테 콰르텟은 총 9팀의 현악사중주단과 4라운드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파이널리스트 3팀에 선정됐다. 이들은 결선에서 벤자민 브리튼의 ‘현악사중주를 위한 세 개의 디베르티멘티’,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제19번 다장조(K.465) 중 1악장, 야나체크 현악사중주 제1번 ‘크로이처 소나타’를 연주했다.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사진=목프로덕션).
밴프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는 1983년 설립되어 3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현악사중주 콩쿠르다. 신진 현악사중주단의 등용문으로 꼽히며 하겐 콰르텟, 벨체아 콰르텟, 쿠스 콰르텟 등 세계 최정상 현악사중주단들을 역대 수상자로 배출했다.

전채안, 박은중(바이올린), 장윤선(비올라), 박성현(첼로)으로 구성된 아레테 콰르텟은 2019년 9월 결성 이래 전례 없는 성과를 연달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및 전 부문 특별상 석권을 시작으로,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1위 및 최고 해석상, 2024년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1위와 5개 특별상 석권, 2025년 ‘보르도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한국 현악사중주단 최초 3위 수상 등을 통해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현악사중주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축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오베르투라,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국내외 유력 페스티벌에도 초청받으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 첫 정식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 11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대전, 김해, 통영에서 총 네 차례의 투어 리사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5년 현악사중주단 최초로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9월 4일 ‘필연’, 11월 13일 ‘Last Words’ 등 총 두 차례의 상주음악가 무대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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