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21일 메가박스중앙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등급 전망 하향의 주된 이유로는 엔데믹 전환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영업실적을 꼽았다. 지난 2022년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국내 영화관 산업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의 콘텐츠 소비행태 변화 △높은 관람료 등 영향으로 부진한 업황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국내 영화관 관람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3개년(2017~2019년) 평균 대비 56%, 극장 매출액은 65% 수준으로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더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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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조정, 임차료 감면, 수익성이 부진한 직영점의 회원사 전환 등 비용 효율화를 추진했지만 4분기 영화 관람객 수 감소 영향으로 외형이 크게 축소되며 작년에도 연결기준 12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기평은 특히 당기순손실이 지속되면서 재무레버리지 부담이 크게 늘어난 점을 짚었다. 지난 2023년말 5899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은 작년말 6579억원으로 늘어났다. 작년 말 기준 순차입금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2.3배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은 52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고, 자본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2023년말 1628억원→2024년말 1076억원)됐다. 2024년말 기준 부채비율은 856.7%, 차입금의존도는 70.7%로 모두 크게 상승해 재무안정성 지표가 현저히 저하됐다는 분석이다.
안동민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소비심리 위축 및 영화관 이용 행태 변화 등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큰 폭의 수요 회복이 이뤄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단기간 내 의미있는 재무구조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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