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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019년 2월 게임 플랫폼 사업자인 B씨에게 자신을 가상화폐 전문가라고 속여 허위 프로그램 소스를 팔고 비트코인 57개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는 당시 약 8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앞서 지난해 8월 경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해당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지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주임 검사가 프로그램 소스를 분석, 혐의를 입증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초 A씨의 주거지를 압수 수색했으며, A씨가 비트코인 일부를 사적 유용한 사실을 알아냈다. 이중 일부는 피해 보전을 위해 압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