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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이날(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후에 인사 일정을 잡았다”면서 “서로 공개적으로 만나 김 권한대행에게 축하의 말씀도 드리고, 그분이 갖고 계신 통합에 대한 생각이나 일정에 대한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당 대 당 통합 원칙과 중도 실용 노선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며 국민의힘 입장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까지 합당 가능성도 열어뒀다.
반면 김 권한대행은 안 대표와 만나 상황 파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아직 안 대표와 직접 논의를 한 적이 없다”면서 “(전당대회전 통합) 그 건에 대해서도 만나서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이날(3일) 당무 개시 첫 번째 일정으로 국회 본청 앞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주장하며 22일째 천막농성 중인 같은 당 최승재 의원을 찾았다. 그는 “우리 당의 최우선 과제인 민생을 적극 챙기겠다는 의지로 이해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