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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를 맡고 있는 박상융 특검보는 22일 서울 변호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장 부장검사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에서 근무했다.
‘드루킹 사건’ 수사에는 포렌식 분석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렌식은 PC나 휴대폰 등에 저장된 자료를 수집·복구·분석해 증거를 확보하는 과학적 수사기법이다.
박 특검보는 전날 기자들에게 법무부에 요청한 파견검사 12명 중 부장검사 1명과 검사 9명의 명단을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아직 통보받지 못한 2명 검사는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씩이다.
이에 따라 허 특검팀은 앞서 선정한 수사팀장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를 포함하면 모두 11명의 검사를 확보하게 됐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따라 최대 13명까지 검사를 파견받을 수 있다.
박 특검보는 “수사방향을 어떻게 정할지 회의하고 있다”며 “오늘 10명 중에 몇분의 파견검사가 오전에 와서 기록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특검은 20일간의 준비기간이 끝나는 오는 27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