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남해EEZ모래채취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부산 남항, 통영 강구안, 대천항, 통영항, 다대항, 민락항 등에서 91개 수협 소속 조합원 15만명과 어선 4만5000여척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남해 EEZ에 인접한 부산과 통영에서는 대형 근해 어선 2000여척이 모래채취 해역으로 이동했다. 전국 항포구에서도 연안어선 4만3000여척이 출항했다. 어민들은 항의 표시로 뱃고동을 30초간 세 차례 울리고 인근 해역에서 해상시위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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