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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스포츠조선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차주혁을 비롯한 13명을 국내에서 마약을 투입하고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거했다.
차주혁은 지난 8월 케타민을 가방에 은닉해 캐나다로 밀반출 하려다 벤쿠버 공항 보안요원에게 적발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벤쿠버 주재관으로부터 통보받고 차주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국과수 감정 결과 차주혁의 소변과 모발에서 대마·엑스터시·케타민 등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차주혁의 차량에서도 소량의 마약이 발견된 것에 미루어 차주혁과 서울 강남의 호텔과 가평 리조트 등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8명을 조사, 함께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를 판매한 임씨와 정씨 역시 검거했다. 정씨는 인터넷으로 영국에서 대마 씨앗을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한 후, 자택에서 재배용 텐트 2동과 환풍기, 조명 등의 시설을 갖추고 대마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범행 행적이 드러난 만큼 차주혁이 대부분의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고 있다”며 “공범과 함께 검찰에 곧 송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