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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점이 광화문·을지로 일대 직장인과 인사동·청계천을 찾는 관광객을 흡수했다면, 잠실점은 롯데월드 방문객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다.
11월에는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 와이스퀘어에 테이크 3호점도 연다. 3호점은 290석·302평 규모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연결된 복합상업시설에 들어선다.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주거 상권인 만큼 가족 단위 외식 수요를 겨냥한다.
빠른 출점의 배경에는 종각 1호점의 초기 성과가 있다. 종각점은 개점 80일 만에 누적 방문객 6만명을 기록했고, 8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은 9만명까지 늘었다. 아워홈은 종각점 운영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광화문·을지로 직장인, 인사동·청계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수요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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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책이다. 종각 1호점에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영풍문고 협업 팝업테이블 ‘TAKE BOOK CLUB’을 운영한다. 매장이 들어선 영풍빌딩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서점과 외식의 접점을 만든 것이다. 문학 작품과 만화에 등장하는 음식을 테이크 메뉴로 재해석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업에서 영풍문고는 테이크 메뉴와 연결되는 도서를 직접 발굴·선정했다. 단순히 음식 관련 책을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 속에 실제 등장하거나 이야기의 주요 소재가 되는 음식을 찾아 테이크 메뉴와 연결했다.
대표 메뉴로는 허먼 멜빌의 ‘모비 딕’에서 영감을 얻은 클램차우더, 아베 야로의 ‘심야식당’에 등장하는 소시지 나폴리탄, 테라사와 다이스케의 ‘미스터 초밥왕’을 모티브로 한 장어 오이 호소마끼 등이 있다. ‘식객’의 오미자 화채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스웨디시 미트볼도 선보인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해당 도서들은 기존에 종각종로본점에서 판매가 꾸준히 발생하던 도서들은 아니었으나 캠페인 시작 이후 판매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테이크를 통해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중심의 기존 B2B 사업에서 일반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B2C 외식사업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테이크만의 색깔을 담은 메뉴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 접점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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