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지난 21일 민선 9기 재정 운용 혁신을 위한 ‘일몰사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지난 13일 선언한 ‘재정 비상체제 전환 및 예산 운용 대혁신’의 후속 대책이다. 구는 가용재원 감소와 대형 시설 건립에 따른 부담, 재정자립도 하락, 높은 사회복지비 비중 등을 재정 위기 요인으로 들었다.
구는 예산 대비 성과와 유사·중복 여부, 행정환경 변화 등을 기준으로 사업을 재검토했다. 당초 56개였던 검토 대상을 69개로 확대했으며, 사업 폐지와 통합 등을 통해 약 19억6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두근두근 페스티벌’과 ‘달서맛축제’ 등은 대표축제로 통합·재편한다. 주민에게 계속 제공해야 하는 기능은 기존 제도나 다른 사업과 연계해 행정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
즉시 조정할 수 있는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절차를 밟고, 나머지는 내년도 업무계획과 본예산 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다만 구는 69개 사업의 세부 명단과 사업별 절감액, 이미 집행한 비용 및 계약 해지에 따른 부담은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 재정 절감 효과는 예산 조정과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뒤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필요성과 효과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비하고 꼭 필요한 분야에 재원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