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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산재 예방 R&D’ 지원 신설…과제당 최대 6.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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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7.22 12:00:00

중기부, 제조 중소기업의 디지털기반 산재 예방 박차
총 20개 과제…선정 시 2년간 최대 6.6억 지원
고용노동부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사업’과 연계 예정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제조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한다. 선정된 과제에는 2년간 최대 6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기반 중소제조 산재예방 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디지털기반 중소제조 산재예방 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상시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영세 제조중소기업의 디지털기반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 대상으로 총 20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각 과제에는 2년간 최대 6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산재예방 4대 분야별로 영세 제조현장에 대한 예방 효과 및 보급 확산성이 높은 기술개발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4대 분야는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사고 예방△위험·기계기구 관리 △화재·폭발·누출·질식 문제 해결 △인공지능(AI)기반 안전관리 통합솔루션 등이다.

이번 사업은 제조현장에서의 실증을 병행하는 기술개발(R&D) 사업으로서 산재예방 장비·솔루션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50인 미만 제조중소기업 2개사 이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R&D를 통해 개발되는 산재예방 제품·솔루션 등은 중소기업이 안전관련 제품을 구매할 때 고용노동부가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스마트안전장비 보급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제조현장 사망사고의 80%가 발생하는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산재예방 제품·솔루션을 보급·확산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산업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지털기반 예방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개발기업의 기술력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컨소시엄은 다음달 22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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