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기자들과 만나 기본소득당의 최 의원 제명 요구에 대해 “아직 논의를 못했고 오늘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맞춰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었다. 소수정당 추천한 후보들을 민주당과의 연합 속에서 당선권에 다수 후보들이 배치됐다.
총선 후 더불어민주연합은 소수당 추천 몫으로 당선된 △정혜경·전종덕(진보당) △용혜인(기본소득당) △한창민(사회민주당) 의원을 제명해 이들을 원정당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에 흡수됐다.
당시 비례대표에 당선되지 못했지만 승계 후순위에 있는 후보자들은 승계 가능성에 대비해 민주당 당적을 유지했다. 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 사회적경제비서관을 역임한 최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기본소득당 추천 몫으로 비례대표 순번 16번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 진보당 추천 인사인 손솔(전 진보장 수석대변인) 의원과 함께 의원직을 승계받았다. 하지만 최 의원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례대표 승계 사실을 알리며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민주당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기본소득당행을 사실상 거부했다.
기독소득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용혜인 대표는 “기본소득당의 추천으로 비례대표 후보자가 된 자로서 당원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민주적 정당질서를 허무는, 그야말로 세치 혀로 당의 의석을 훔쳐가는 도둑질일 뿐이고, 정치적 사기꾼”이라고 맹비난했다.
기본소득당은 최 의원에 대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민주당에 이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치적 사기꾼, 그저 의원직 도둑에게 국민의 대표자 자리는 걸맞지 않는다”며 제명을 촉구했다.

![[속보] 尹 '체포방해' 항소심 징역 7년 선고…1심보다 2년 늘어](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901299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