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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주주환원 드라이브…“상법개정안 취임 2~3주 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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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5.06.02 19:24:31

"이미 한번 통과…보완해서 더 세게 처리해야"
"대주주 경영권 남용, 물적분할 등 막을 것"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취임 후) 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한겨레 TV’에 출연해 “국회에서 이미 한번 (통과) 했으니까 좀 더 보완해서 세게 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된다. (취임 후 처리에) 한 달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주주들이 경영권을 남용하고, 주식 물적 분할·재상장 등을 통해 알맹이를 쏙쏙 빼먹지 않느냐”며 “이런 나라가 없다. 상법 개정을 통해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부정거래, 주가조작 같은 시장의 불공정성, 불투명성도 문제”라며 “이건 대통령이 말 한마디와 각오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앞으로는 주식시장의 부정거래는 최고형으로 확실히 다스린다’ 확실하게 한 마디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항 강도가 낮은, 쉽게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몇 가지만 해도 주식시장이 상당히 회복될 것”이라며 “그러면 내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마곡나루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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