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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美 사모펀드와 '시니어 주거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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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I 2025.03.10 18:13:00

세계적 사모펀드 워버그핀커스·DDI와 펀드 조성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최대 1조 규모 AUM 확보 기대
첫 프로젝트는 방배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디앤디(SK D&D)는 자산관리(AMC)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워버그핀커스와 함께 공동 투자 약정을 체결하고 시니어 주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투자 약정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 시니어 주거 개발·운영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으로, 최대 1조원 규모의 운용 자산 규모(AUM)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방배동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투시도.(사진=SK디앤디)


워버그핀커스는 미국계 글로벌 10대 사모펀드 운용사다.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플랫폼 시장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투자는 워버그핀커스가 워버그핀커스 아시아 부동산펀드를 통해 국내에서 진행한 세 번째 투자로 앞서 와이드크릭자산운용과 신성장 부동산, QUBE와 합작법인 MQ로지스틱스를 통해 물류창고에 투자한 바 있다.

SK디앤디는 이번 체결을 기반으로 신성장 분야인 시니어 주거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시니어 섹터는 초고령화 시대로의 진입에 따라 수요가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주거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SK디앤디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온 경험과 임대주택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진입해, 발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각 사는 공동 투자 약정에 따라 총 세 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우선 진행 중이다. 첫 프로젝트로 서울 강남의 핵심 주거 지역인 방배동에 위치한 시니어 레지던스의 개발 및 운영에 투자한다. 연면적 1만㎡(3300평) 이상 12층 규모의 하이엔드 시니어 주거 상품으로 내년 초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두 개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검토 중이며, 병원 및 편의시설에 인접한 인프라 중심의 상품으로 개발 예정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글로벌 성장 섹터 투자의 선두주자인 워버그핀커스와 시니어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SK디앤디의 국내 부동산 개발 및 주거 브랜드 운영 역량과 워버그 핀커스의 주거 부문에서의 플랫폼 구축 경험,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양질의 시니어 주거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본 건을 시작으로 공모사업 및 복합개발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니어 주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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