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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노선 분리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준공영제로 운영 중인 3000번 노선이 기점을 경기도에 둬야 한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에 어긋난다는 법제처 해석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천시, 경기도, 운수업체 등과 협의해 결정한 것이다.
협의 결과 기존 3000번 버스 23대 중 새로운 3000번 노선(강화터미널 기점) 버스 8대는 면허권을 인천시로 이관하고 3000-1번 노선(김포시 기점) 버스 15대는 대광위 준공영제 노선으로 운행한다.
인천시는 이관 차량이 8대여서 배차간격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강화군,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기존 서울시 구간의 13개 정류장을 8개로 줄이고 김포시 구간의 24개 정류장을 2개로 축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000번 버스 이관 후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수요 증가 등 배차간격 조정이 필요한 경우 차량 증차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