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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이같은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선제적 노선 재운항 △신규 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 등을 꼽았다.
이를 통해 여객 관련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것) 수요를 흡수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올해 3분기 제주항공 국제선 노선 수는 55개로 전년 동기(26개)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시장 상황에 맞게 수요가 높은 일본, 동남아 노선을 재운항하고 증편해 공급을 늘린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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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색다른 여행 경험과 일본 현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여객 수요도 흡수하기 위해 일본 소도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주요 노선으로는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이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통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4분기에는 차세대 항공기 B737-8을 도입해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임차료, 정비비, 연료비 등을 절감하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