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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1차 지원금 수급자 50만명 중 고용보험에 가입된 인원 등을 제외한 총 46만명에게 추석 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계좌 변경이 필요한 인원은 추가로 변경 신청 절차를 밟아 최종 지급 대상자를 확정, 시중은행에 대량이체를 요청했다.
시중은행에서 계좌 적합성 검사를 마친 후 순차적으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용부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오는 28일 29만8222명, 29일 15만8939명이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다음달 12일부터 신규 신청절차를 통해 20만명에게 1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들은 11월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1차 지원금의 경우 총 신청 인원 175만6312명 중 지급이 결정된 148만9813명이 지원금을 지급 받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신청인이 심사 결과에 이의신청을 진행 중이거나 지원금을 이체하는 과정에서 타인명의로 신청해 주민등록번호 불이치, 계좌번호 오류 등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지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현재 진행 중인 이의신청도 이달 중 마무리해 지급 결정으로 바뀐 신청자에게도 빠른 시일 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차 지원금 요건에도 부합할 경우 추가 50만원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1차 지원금을 받은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가운데 보험설계사가 8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리운전 기사(2만1000명), 학습지 교사(2만명), 방문 판매원(1만900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4차 추경으로 편성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차질없이 지급하도록 만전을 기해 어려운 시기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