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한국·바른정당 "정치적 이용 말라"…남북단일팀 구상 맹비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재길 기자I 2018.01.17 16:54:41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정부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상에 대해 정치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정부는 남북단일팀 구성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 정신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평화와 남북공조라는 명분으로 개인의 기회를 박탈하려는 시도는 전체주의의 폭압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자 아이스하키가 메달권 밖이라 남북 단일팀을 해도 괜찮다는 취지의 발언을 쏟아냈다”면서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선의의 경쟁마저도 악으로 치부해 온 성적지상주의, 메달지상주의에 매몰된 정부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메달권이든 아니든, 북한과 세계랭킹이 비슷하든 아니든, 팀 운영은 팀의 몫이고 선수기용의 최종 결정권자는 팀의 감독이다”라며 “감독의 권한을 함부로 침해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질타했다.

그는 “정권은 평창이 정치판으로만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국민 생각은 전혀 다르다”며 “정치판이 아니라 공정한 스포츠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여자 아이스하키는 우리가 세계랭킹 22위, 북한이 25위로 메달권에 있지 않다”며 “우리 팀은 올림픽에서 한두 번이라도 이기는 것을 당면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