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경기지사, 남양주 폭발사고 재발 방지 당부

허준 기자I 2016.06.01 16:56:40
[남양주=이데일리 허준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아침 발생한 남양주시 지하철 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점검 등을 당부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사고현장에서 강태석 재난안전본부장과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사고수습대책 등을 보고 받았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또 발생했는데 지금 중요한 건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는 것이며 2차 붕괴나 추가사고가 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사고의 책임 여부를 떠나서 정부와 공단, 경기도가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정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했으면 한다”며 “지하철 뿐 아니라 사고가 날 수 있는 공사현장에 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하고 장마철이 다가오는데 이에 대한 대비까지 할 수 있는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어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남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 수원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식품안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남 지사는 업무협약에서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붕괴 사고 때문에 희생된 근로자들께 애도를 표한다”면서 “오늘 먹거리 안전 협약을 했는데 이참에 모든 공사현장, 특히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현장에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경기도지사가 1일 남양주시 지하철 폭발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붕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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