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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기재 2차관 “구조조정 실업자, 직업훈련 최대 지원”

김상윤 기자I 2016.05.11 16:39:12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11일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자들이 직업훈련 등을 거쳐 단기간 내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직업훈련학교 ‘비트교육센터’를 방문해 직업훈련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업·해운업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업자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직업훈련 등으로 최대한 빨리 재취업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자리사업 개편 용역을 맡고 있는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도 “직업훈련부문이 1960년대 이후 급속히 확대됐으나 훈련수요와 공급이 괴리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노동시장 변화에 훈련부문이 효율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훈련생은 “훈련생들의 수요에 적합한 훈련과정을 선택할 수 있게 다양한 훈련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업능력 포털사이트인 직업 훈련정보망(HRD-Net)을 개편 중에 있다”며 “훈련생들에게 개별 훈련기관의 훈련과정 이수 후 취업률, 고용유지율 등 훈련성과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훈련생이 우수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실기업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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