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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토니모리와 상장 주관사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의 최종 경쟁률은 771.08대 1로 집계됐다. 공모주 294만주 중 일반투자자 배정주식수는 58만8000주다. 여기에 4억5339만6850주가 청약해 총 약 7조5773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이게 됐다.
앞서 지난달 24~25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4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밴드(2만6400~3만200원)를 초과한 3만20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KDB대우증권은 업계 우위의 품질력과 빠른 기획력, 차별성 구축으로 다양한 해외 진출 성공 레퍼런스 등 핵심 경쟁력·성장성을 겸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배해동 토니모리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코스피 시장 입성은 글로벌 코스메틱 트렌드 리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기반의 성공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2006년 7월 설립 후 10년여만에 국내 원브랜드샵 점유율 7위에 올랐다. 현재 총 20개 국가에서 18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5개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30%로 올 1분기 매출액은 499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이다. 토니모리는 공모를 통해 중국에서 생산공장을 짓는 등 현지 진출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토니모리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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