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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1-23 일대에 들어서는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 8000명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과 최대 7000명 규모의 중형공연장을 갖춘 공연 전문 복합문화시설이다. 대중음악지원시설과 컨벤션, 상업시설 등도 함께 조성한다. 내년 5월 준공, 6월 개관이 목표다.
지난달 진행한 내년 하반기 공연 일정에 대한 첫 정기 대관은 최대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개관 이후 연간 약 270만명의 관광객이 창동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K-엔터타운, 창동’ 조성계획에 따라 공연산업과 관광·상업 기능을 연계해 동북권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서울아레나 내 대중음악 지원 시설을 직접 운영한다. 중소기획사와 신진 아티스트의 성장 및 창작·공연 기회를 지원하고, 공연기획·마케팅·매니지먼트와 무대·음향·조명 등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공연 관람객이 인근 상권에 머물며 소비하도록 주변 상업공간도 정비한다. 서울아레나를 마주한 NH하나로마트 후면부에는 외부 팝업매장 설치를 추진하고, 아레나와 창동역을 잇는 구간에는 팝업스토어와 야외마켓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동역 일대 먹자골목에는 ‘서울 달빛야장’을 조성한다. 올해 서울 달빛야장 시범사업지 6곳 중 하나로 선정된 이곳에 K푸드 특화거리를 만들고 야간경관 개선과 버스킹 등 음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공연 종료 후 차량과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비한 교통대책도 마련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도봉구·노원구·㈜서울아레나 등과 행정협의체를 구성했다. 공연 종료 시간에 맞춘 버스 증편과 지하철 1·4호선 임시열차 운행, 공연장과 인근 지하철역을 잇는 셔틀버스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객을 데리러 오는 보호자 차량이 집중되지 않도록 별도 승하차 공간인 ‘픽업존’ 운영도 검토한다. 공연장 일대 차량 접근 제한과 일정 거리 밖 픽업 장소 지정 등을 통해 차량을 분산한다는 구상이다.
보행 인파가 창동역으로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랑천변 보행데크를 조성하는 등 노원역으로 향하는 보행 접근성도 높인다. 창동역 고가하부 일대는 보행 중심 공간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아레나는 K 팝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지는 공간이자, 서울 동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강북 전성시대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개관 전까지 공연장 조성과 운영 준비는 물론, 관람객의 교통·보행 안전과 주변 상권 활성화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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