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PD는 28일 서울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미디어 시연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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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나는 서브컬처(애니메이션 풍) 장르에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결합했다. 카오스라는 미지의 물질로 인해 멸망한 어둠의 세계가 배경이다. 촘촘한 세계관을 위해 시나리오 작가 10명 참여했다. 기본 4가지 엔딩을 제공하며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스토리 분기 및 다양한 엔딩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 도중 캐릭터의 정신이 붕괴하거나 사망해 기억이 삭제되는 등 섬뜩한 연출도 포함됐다. 기존에 밝은 장르가 주류였던 서브컬처 게임계에 보기 드문 시도이다.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 실장은 “카제나는 세계관이나 장르나 (누군가를 따라한) 아류가 아니다”라면서 “서브컬처 게임에서는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카제나는 캐릭터를 수집하는 덱 빌딩(Deck-Building, 카드 수집)과 로그라이크식 전투를 녹였다. 로그라이크는 1980년에 나온 고전 게임인 ‘로그’(Rogue)의 특징을 본떠 만든 게임 장르로, 판마다 무작위적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카제나는 플레이어가 무작위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카드를 활용하고 조합해 전투를 벌이며 어둠의 세계를 헤쳐나간다.
김형석 PD는 “이 장르로 도전한 이유는 게임 장르로서는 가장 오래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닐까 생각해서였다”면서 “그 부분에서 (플레이 시간을 높이기 위해) 많은 디자인 핵심을 녹였고, 총 플레이 타임은 몇만 시간에 달할 수 있다. 정말 24시간 게임할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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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플레이해보니 게임의 색채 자체는 어두웠지만, 화려한 전투 모션 등으로 끊임없는 시각적 자극을 주었다. 초반 스토리 진행도 빠른 속도로 이뤄져 덱 빌딩 장르 특유의 느린 속도감을 덜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다만 특유의 비주류 서브컬처 감성이 이용자 타겟을 넓히기는 어려워 보였다. 서브컬처 게임을 즐기는 게임 팬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느냐가 향후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은 게임 BM(수익모델)과 관련해 “결제는 페이투윈(돈을 쓸수록 강해지는 구조)보다는 이용자가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하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도록 방향을 짜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하는 게 목표고, 초반 매출보다는 트래픽 지표를 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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