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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서경배 회장 차녀 서호정, 오설록 신입사원으로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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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5.07.03 10:59:22

美 코넬대 호텔경영학과 졸업…"전공 연관 계열사 선택"
장녀 서민정씨, 2년째 휴직 중…후계 구도 변화 주목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씨가 그룹 자회사 ‘오설록’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정 씨는 지난 1일 오설록 PD(Product Development)팀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호정 씨는 해당 부서에서 오설록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호정 씨(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호정 씨는 1995년생으로, 지난 2018년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공식적인 경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과 연관된 계열사로서 오설록을 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 회장의 장녀 서민정(1991년생) 씨 역시 코낼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 SCM SC 제조기술팀 평사원으로 6개월 간 근무했다. 퇴사 후 2년 간 중국 장강 경영대학원 MBA를 수료했고 2019년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에 재입사했지만 2023년 7월 휴직에 들어간 뒤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민정 씨에서 호정 씨로 경영 후계 구도에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2023년 5월 서 회장은 호정 씨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67만2000주, 우선주 172만8000주를 증여했다. 현재 호정 씨의 지분율 2.55%, 민정 씨의 지분율은 2.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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