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10일(현지시간)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플랫폼 운영 기업 드래프트킹즈 홀딩스(DKNG)에 대해 일리노이주의 스포츠 베팅세 합법화에 따른 우려가 과장됐다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그램블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5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38%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드래프트킹즈의 주가는 1.38% 상승한 37.40달러를 기록했다.
그램블링 애널리스트는 최근 세금 이슈로 인한 압력을 완화하는 긍정적인 촉매제로 잉여현금흐름 개선, 강력한 성장성, 합리적 판촉 환경 등을 언급하며 드래프트킹즈를 북미 게임 및 숙박 분야 ‘탑픽’으로 다시 추가했다고 밝혔다.
드래프트킹즈 주가는 올해들어 4.7% 상승했지만 지난달 말 일리노이주 상원에서 스포츠 베팅 업체에 대해 최대 40%의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승인하면서 이번 분기에만 약 13.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