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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별로 보면 아파트와 주택가의 단체 도시락 주문이 41%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웃 간 모임이 늘고 학원과 학교, 종교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야외 행사와 각종 모임 등이 활성화되며 단체 주문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어 대학가가 22%를 차지했다. 국내 주요 대학들이 일제히 대면 축제를 재개하고 대면 강의가 늘면서 단체 도시락 주문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재택 근무를 끝내고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늘면서 오피스 상권과 번화가 상권도 각각 13%, 11%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한솥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진달래’ 도시락의 단체 주문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매화’, ‘개나리’ 도시락이 뒤를 이으며 주문량이 높은 상위 5개 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메뉴는 반찬 구성이 다양하고 흰 쌀밥과 미니 생수, 조미김이 별도로 제공되는 프리미엄 도시락이 특징이다.
한솥의 스테디셀러인 ‘치킨마요’ 도시락도 단체 주문량이 많은 메뉴 3위를 기록했다. 밥 위에 지단채와 바삭하게 튀긴 치킨가라아게가 올려져 있어 한솥 시그니쳐 소스와 함께 간단하게 비벼 먹을 수 있다.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억5000만 그릇에 달한다.
이영덕 한솥 회장은 “한솥은 진심을 담은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로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